반응형
예산관리 · 저축습관 ·
통장쪼개기 실천 가이드
1) 왜 통장쪼개기인가
하나의 통장으로 모든 지출을 관리하면 돈의 흐름이 흐릿해지고, 계획하지 않은 소비가 늘어나기 쉽다. 반대로 목적별로 계좌를 분리하면 지출 통제와 저축 습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. 재무 상담 현장에서도 가장 먼저 권하는 행동 변화가 바로 통장쪼개기다.
핵심은 “어디에 쓸 돈인지 미리 이름을 붙여두는 것”. 이름이 붙은 돈은 새지 않는다.
2) 기본 구조(5통장 모델)
① 월급 통장(입금·허브)
- 급여 유입 전용, 잔액을 남기지 않는 것이 목표
- 월급일+1일에 나머지 통장으로 자동 배분
② 고정비 통장
- 월세·관리비·보험·통신·구독 등 정기 결제
- 청구액 합계+여유 5%만큼만 유지
③ 생활비 통장
- 식비·교통·카페·문화 등 변동 지출
- 체크카드 연결, 한도 초과 시 사용 중지
④ 저축·투자 통장
- 적금·ETF·펀드·연금계좌 자동이체
- “먼저 빼고 쓰는” 선저축 구조
⑤ 비상금 통장
- 3~6개월 생활비 목표, CMA·입출금 사용
- 앱 즐겨찾기에서 숨겨 접근성 낮추기
필요에 따라 세금·보험료 별도 통장을 추가하면 충격을 더 줄일 수 있다.
3) 추천 비율 & 예산표
소득·가구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, 시작용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.
- 고정비 45~55% — 주거·보험·통신·교통
- 생활비 25~35% — 식비·여가·의류
- 저축·투자 15~25% — 적립식, 연금, ETF
- 비상금 5~10% — 목표 달성 후 유지 적립
예산표(월 소득 2,000,000원 예시)
| 통장 | 비율 | 금액(원) | 메모 |
|---|---|---|---|
| 고정비 | 50% | 1,000,000 | 청구액+5% 버퍼 |
| 생활비 | 30% | 600,000 | 체크카드 한도=월 한도 |
| 저축·투자 | 15% | 300,000 | 적금/ETF 자동이체 |
| 비상금 | 5% | 100,000 | 목표 달성 후 50,000 유지 |
보너스·성과급은 저축·투자 70%, 생활/여가 30%로 일회성 규칙 설정을 권장.
4) 자동이체 설정법(템플릿)
스케줄
- 월급일: 월급 통장 입금
- 월급일+1일 09:00: 고정비·생활비·저축·비상금으로 분배
- 매주 월요일: 생활비 주간 소분(예: 150,000원)
- 매 분기 말: 투자 비율 점검·리밸런싱
설정 팁
- 생활비 통장은 다른 은행으로 분리해 충동 소비 억제
- 고정비 자동결제일은 월급일+2~5일로 통일
- 저축·투자는 월급일 이전 예약 불가(오류 방지)
규칙: “먼저 자동 분배 → 남은 돈 안에서 살기”. 남는 돈이 아니라 남겨진 돈으로 산다.
5) 생활 속 팁 & 실수 방지
실전 팁
- 생활비는 주간 봉투(디지털/현금)로 소분
- 비상금 계좌는 앱 홈에서 숨김 처리
- 구독 서비스는 분기별 제로베이스 리뷰
- 체크카드만 생활비 통장에 연결, 신용카드는 고정비만
흔한 실수
- 통장 너무 많이 만들기 → 관리 피로·수수료 증가
- 자동이체 날짜 분산 → 잔액 부족·연체 위험
- 비상금으로 투자 → 유동성 부족 시 악순환
6) 확장: 목표·세금·연금 통장
기본 5통장을 안정화했다면, 필요에 따라 다음을 추가해도 좋다.
- 목표 저축 통장: 여행·혼수·교육 등 목적별 버킷
- 세금 통장: 종소세·재산세 등 연례 지출 대비
- 연금 계좌: IRP/연금저축 자동이체로 절세+노후 준비
추가 통장도 자동이체와 결제일 정렬 원칙은 동일하다.
7) 체크리스트 & 요약
오늘 바로 할 일
- 월급·고정비·생활비·저축·비상금 5통장 개설
- 월급일+1일 자동이체 등록(비율은 50/30/15/5)
- 생활비 주간 소분 알림 설정
- 구독·고정비 리스트업 후 10% 절감 목표
핵심 요약
- 돈에 이름을 붙이면 새지 않는다
- 자동이체가 의지를 대신한다
- 비상금은 투자 금지, 접근성 낮추기
- 분기별로 비율 점검·리밸런싱
반응형